[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공중파 인기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영향이 분양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삼둥이가 송도 센트럴파크와 인근 공원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삼둥이들이 사는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삼둥이의 송도 생활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송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송도에 위치한 한 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이 나간 이후 송일국 집이 어디냐고 물어오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고, 특히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고 놀았던 센트럴파크 인근 아파트에 대한 문의도 늘었다"고 말했다.
꼭 송도가 아니더라도 삼둥이와 비슷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른 지역 분양시장에서도 중앙공원이나 수변공원이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호수공원이나 생태하천 같은 수변공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휴식공간으로도 기능을 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원 인근 입지와 함께 조망까지 가능한 단지들의 인기도 눈에 띈다.
대형 호수공원이 갖춰지는 광교신도시도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의 분양결과가 좋게 나타났다. 광교호수공을 집 가까이서 이용 가능하고, 조망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광교'의 경우 아파트가 분양한 지 4일 만에, 오피스텔은 2일 만에 완판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공원 인근에 분양해 삼둥이 가족들과 같이 공원 인근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들 단지의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락2지구 체육공원이 위치한 의정부 민락2지구에는 반도건설이 4월 중 B10블록에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동쪽으로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민락2지구 체육공원이 가깝다. 민락2지구 민락천 호수가 인접해 호수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0층에 총 10개 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78㎡·81㎡·84㎡ 총 939가구로 구성된다. 의정부 최초로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들어서는 교육특화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광교호수공원이 조성되는 광교신도시에는 중흥건설이 원천호수공원 바로 앞 C2블록에서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2231가구, 오피스텔 230실과 대규모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원천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테라스하우스 설계가 도입된다. 학교 및 각종 상업시설이 단지와 가까우며, 고속도로 및 신분당선(예정)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다.
경기 하남시에서는 한강산책로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유니온파크, 덕풍천, 검단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강점인 아이에스동서의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이 5월 공급 예정이다.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검단산역(가칭)도 개통될 예정이며, 이 단지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단지로, 총 754가구로 구성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는 커널웨이 수변공원과 중앙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제일건설이 4월 중 인천 청라국제도시 A12 블록에서 '청라 제일풍경채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14개동에 총 1581가구 규모다. 인근에 커널웨이 수변공원, 중앙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이 감계지구 4블록 15로트에 공급하는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도 공원 인근 입지를 갖춘 분양단지다. 단지 바로 뒤에는 공원이 위치했고, 감계지구 내에도 여러 개의 공원이 조성 중이어서 입주민의 쾌적함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천주산과 작대산, 조롱산과 접해 녹지가 풍부하며, 넓은 조경면적과 지상 주차공간을 없앤 단지구성도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민락2지구 체육공원이 위치한 의정부 민락2지구에는 반도건설이 4월 중 B10블록에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반도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