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대도시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택시장 바닥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2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6%, 전달 대비 2.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18.7%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다. 지난 1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9% 급락,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2월 지수는 전달인 1월보다 낙폭이 줄면서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상 최대 낙폭 기록에서 벗어나면서 이목을 끌었다. 2006년 8월 이래 31개월 연속 하락한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지수는 바로 직전 달까지 15개월 연속 사상 최대폭 하락 행진을 지속해 온 바 있다.
하지만 낙폭은 여전히 큰 수준이라 주택가격 안정세를 점치려면 아직 수개월은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2월에도 20개 도시의 집값이 모두 떨어진 가운데 특히 피닉스는 35%, 라스베이거스는 32%, 샌프란시스코는 31% 하락하는 등 여전히 큰 낙폭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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