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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2015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관 운영
입력 : 2015-03-25 오전 10:13:1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5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볼로냐아동도서전'은 매년 5000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이다. 아동도서 저작권 거래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볼로냐라가치상을 선정해 시상하면서 전 세계 아동출판 관계자들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 간의 교류와 평가의 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 세계 25개국의 1201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관람객 수는 1만 4131명이었다. 올해 주빈국은 크로아티아다.
 
출협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304 평방미터 규모로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한국도서 800여 종을 전시하는 한국관에는 교원, 미래엔, 사계절출판사, 예림당, 창비, 현암사, 한국문학번역원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와 관련 단체, 저작권 에이전시 등 총 30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민다.
 
출협은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참가사들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서출판 논장, 문학동네, 보림출판사, 산지니, 초방 등 17개사의 위탁 도서를 전시하고, 역대 볼로냐라가치상 입상도서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들의 대표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전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Korean Highlights in Bologna)'전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그림책 6종이 볼로냐라가치상 픽션·논픽션·뉴호라이즌·오페라프리마 등 4개 전 부문과 2015 밀라노엑스포 기념 특별상 '책과 씨앗들(북스앤시즈)'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낸 가운데 한국 그림책 홍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볼로냐라가치상은 볼로냐도서전 주최 측이 전 세계 아동도서를 대상으로 그래픽과 편집 다자인이 우수한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림책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의 그림책은 지난 2004년 라가치상을 첫 수상한 이래 2014년까지 대상 3종과 우수상 9종을 배출한 바 있다.
 
한국 그림책의 선전은 이번 볼로냐아동도서전의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전시(Illustrators Exhibition)'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모예진, 박세경, 안경미('돌 씹어 먹는 아이', 문학동네), 안상선, 유준재('파란 파도', 문학동네), 이명애('플라스틱 섬', 상출판사), 이윤우(비룡소 출판예정), 이지연, 전미화, 조원희 등 한국의 그림책 작가 10명이 '2015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전시'는 매년 10월 전 세계 3000여 명에 이르는 그림책 작가들이 응모하는 공모전으로, 출판 혹은 미 출판 그림을 대상으로 접수받고 있다. 도서전 측은 매년 약 80여 명에 이르는 작가를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한다. 올해는 21개국 76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최종 선정됐으며, 한국작가 10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서전 폐막 이후 해외 순회 전시 일정도 마련돼 있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이번 한국관 운영과 관련해 "라가치상 전 부문 입상이라는 성과를 낸 올해이니 만큼 그 어느 해보다도 의미 있는 전시 일정이 될 것"이라며 "유럽의 동심과 소통한 한국의 그림책이 세계무대를 상대로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출판문화협회)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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