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주가 상승은 합병을 지연시킬 수 있는 변수라는 점에서 만약 합병이 정말 추진된다면 그 이유는 '유리한 합병비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합병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SK텔레콤의 주가 리스크는 전혀 없고 SK브로드밴드의 주가 변동성은 클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양사의 '소규모 합병'이 가능하다는 점에 가장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개정 상법을 통해 소규모 주식 교환의 요건 완화, 합병 분할 및 주식 교환시 자기 주식 교부가 허용돼 이미 시총 차이가 1:0.59로 벌어진 양사간 합병은 법 적용이 가능하다"며 "자사주 교환을 통해 신주 발행 없이 합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의 신주 발행이 없기 때문에 SK텔레콤 주주는 주주가치 훼손 없이 유선사업을 확보할 수 있고 내년도 SK브로드밴드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강하게 전망돼 합병시 그 기회를 더 좋은 비율로 나눠 갖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