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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대교협과 청년고용 촉진 관련 MOU체결
"근본적인 접근과 현장과의 소통, 눈높이 홍보 강화"
입력 : 2015-03-04 오전 11:30:00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고용노동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청년고용 촉진과 능력중심 사회 구현에 대해 적극 협의할 것을 약속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대교협 임원진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9.2%로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론(인문계 대졸자 90% 실업자), 열정페이, 청년실신, 고용절벽 등 청년 일자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금년에는 모든 가용한 자원과 정책수단을 총 동원해 청년고용에 집중하겠다"면서 "청년 고용 관련 사업 예산이 1조 4천억원에 달하고 지난 10여년간 스무 번도 넘는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했지만, 성과가 불명확했고 청년의 체감도도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접근과 현장과의 소통 및 눈높이 홍보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이날 대교협에 ▲일학습병행제 확산▲재학생 직무경험 확대▲인문계 대졸자 취업난 해소 대책 마련▲주요기업 채용계획 등 정보제공 및 취업지원▲대학청년고용센터 사업 추진 등을 현안과제로 금년에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장관은 상반기 청년일자리 매칭 집중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각 대학이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교협과 대학의 취업지원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지역 거점 대학청년고용센터를 통한 패키지 지원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 장관은 "대학의 각 주체들이 협력해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취업지원이 이뤄져야한다"며 "앞으로 고용부와 대학취업지원실장간 정례 모임 등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자"고 제안한 뒤 고용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기권 장관 ⓒ NEWS1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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