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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입에 쏠리는 눈..금리 인상 시기 힌트 나올까
입력 : 2015-02-23 오후 2:27:0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자넷 옐런(사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22일(현지시간) CNBC는 오는 24~25일 열리는 상하원 증원에서 옐런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회의록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매우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은 고용 시장의 회복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들은 포워드가이던스인 '인내심 유지'라는 문구를 삭제할 경우 금융시장이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다며 극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옐런 의장의 증언에서도 기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연준의 금리를 놓고 베팅하는 연방기금금리선물(fed funds futures)에 따르면 15%만이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의사록이 발표되기 전 20%에서 더욱 낮아진 것이다.
 
CNBC는 이와 함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와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 등 최근 발표된 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온 것을 지적하며 연준이 신중한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는 것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망설이게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나친 비둘기파적인 발언은 이후의 충격을 더 높일 수 있는 만큼 비둘기파적인 발언보다는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겠다"와 같은 중론에 그치는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마리사 맥도너그 피플스유나이티드뱅크웰스매니지먼트 이사는 "옐런 의장은 단어 선택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옐런 의장이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만약 연준이 6월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면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힌트를 줄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특히 이들은 1월 의사록이 1월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작성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의사록 작성 후에 발표된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인 만큼 연준이 6월 금리 인상 결심을 굳혔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클로허티 RBC캐피탈마켓 이사는 "연준은 여전히 6월 금리 인상을 희망하고 있고 시장에 너무 큰 충격을 주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옐런 의장이 다소 매파적인 발언으로 시장에 힌트를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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