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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미니카공화국에 출입국관리 구축사업 계약
입력 : 2015-02-13 오전 11:16:5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현지시각) 오후 도미니카공화국 이민청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입국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공화국 이민청이 국경관리를 강화하고 선진적인 출입국관리 행정을 도입하기 위해 발주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며 계약금액은 총 2100만달러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를 주관사로 코리아퍼스텍, 인천공항공사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현대오토에버는 출입국관리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코리아퍼스텍은 시스템 일부 구축과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인천공항공사는 도미니카공화국의 8개 공항을 포함한 출입국관리소에 대해 출입국 자동화 현황 분석과 개선 방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인천공항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IT기업과 협력해 인천공항의 출입국 자동화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업에 추가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미니카공화국 공항부문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8년부터 약 15초 만에 출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는 자동출입국심사를 운영하고, 2010년 안면인식기술을 추가한 자동심사대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IT·BT 기술을 접목한 바 있다.
 
◇인천공항-도미니카 계약체결식. (자료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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