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빠르게 감소하며 37년만에 5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4762명으로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4% 줄어든데 반해, 최근 2년 동안에는 6%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부터 추진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동안 안전띠 착용 의무화 캠페인과 졸음쉼터와 같은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정부는 고령자 중심의 교통안전 대책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4천5백명 이하로 줄여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와 관련해 맞춤형 안전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맹성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와 관련해 최근 잇따른 대형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지금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형 교통사고의 잇따른 발생으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문정우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