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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땡큐! 미생"..4분기 영업익 급증
입력 : 2015-02-05 오후 7:25:2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CJ E&M(130960)은 5일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한 3409억원, 영업이익은 234.5% 급증한 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35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를 더한 CJ E&M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2327억원, 영업손실 126억원, 순이익 2336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이익이 지분법에 의해 반영되면서 적자에도 불구, 큰 폭의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CJ E&M은 4분기 <미생>, <삼시세끼>, <나쁜녀석들> 등이 인기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면서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및 콘텐츠 판매 증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공연 투자 사업 중단 손실 탓에 적자를 면치 못했다.
 
4분기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방송부문 2418억원, 영화부문 380억원, 음악부문 561억원, 공연부문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부문은 광고 경기 부진으로 광고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미생>, <삼시세끼> 등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및 콘텐츠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다. 4분기 콘텐츠 판매 매출은 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영화부문 매출은 4분기 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했다. 영화 <국제시장>이 흥행했지만 개봉이 12월 하순이었던 관계로 4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다.
 
음악부문은 전속 아티스트 확대에 따라 4분기 매출 561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공연부문은 4분기 매출 50억원에 그쳤다. CJ E&M은 공연부문의 투자사업을 중단하고 라인업을 축소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게임사업의 경우 성장세가 지속됐다.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1735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달성했다. 또 중국, 대만,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확대되며 해외 로열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CJ E&M은 올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유통 확대 및 아시아 내 제2거점 마련을 통해 콘텐츠 현지화로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비용 집행의 효율화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2014년 CJ E&M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화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미생>, <삼시세끼>, <명량>, <킹키부츠>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2015년에도 문화산업의 핵심인 콘텐츠에 집중하고, 글로벌 진출 및 디지털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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