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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대우證 신임사장 "PB명가 입지 다진다"
입력 : 2015-02-02 오후 3:08:54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홍성국 KDB대우증권 신임 사장(사진)이 본격적인 프라이빗뱅커(PB) 하우스 구축으로 '명가'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독보적 PB 하우스 추진단'을 꾸리는 등 최고 수준의 PB 육성 작업에 초점을 둔단 얘기다.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은 2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사업부문의 균형적 성장을 위해 대우증권만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사장은 매각이슈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매각을 앞둔 슬림화 차원에서 고비용 지점영업을 없애야 한다는 충고도 일견 맞는 말이긴 하지만 대우증권은 돈을 더 버는 데 집중하겠다"며 "비용 줄이는 것보다 그게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10년 장기성장을 앞두고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란 포부다. 전략은 크게 3가지. △균형적 손익구조를 구축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창조금융 활용에도 나서겠다는 것이다.
 
홍 사장은 "균형 손익구조 구축의 핵심은 지점영업(리테일, WM) 정상화"라며 "대우증권을 독보적 PB 하우스로 만들어 다른 사업부문과의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보적 PB 하우스를 위한 최우선은 한국 내 최고 수준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기 위해 전 직원 역량을 집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독보적 PB 하우스 추진단을 설치했다. 상품과 서비스 개발, 컨텐츠 공급과 관련한 사업부문 간 협력체계를 꾸리고 PB와 투자은행(IB)을 결합한 PIB(프라이빗 IB) 점포를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점 영업 대상을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해 IB와의 시너지 연계 영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점 PB 전문선 강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세분화했다. 실전, 실무, 체험형 교육에 대한 상시교육은 물론 신입 직원 양성 기간도 본사 6개월로 늘렸다.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한 사업부문별 전략도 제시했다. IB사업부문은 최근 확대개편한 기업금융부문과 투자금융부문, 기업여신 등 상호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PIB 연계 활성화 등 중견, 강소기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크로스보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해외 딜도 늘릴 방침"이라며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부문은 아시아권 1위 도약을 위해 시장환경과 금리인상 등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전략을 통해 이머징 마켓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해외자산 등 기초자산 다양화로 하이브리드 신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모험자본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강소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래 증권사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투자금융과 관련한 사업리스크가 커진 만큼 리스크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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