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결렬된 이후 동부 지역에서 교전이 격화돼 정부군 병사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동부 반군이 탱크를 몰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반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기차역에서 정부군을 몰아내기 위해 포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폴료비 우크라이나 안보부서 대변인은 "최전방 곳곳에서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24시간 동안 13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양측 대표 간의 평화협상이 결렬된 지 하루 만에 교전이 재발한 것이다.
지난 31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반군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러시아의 중재 아래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평화 회담을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협상이 결렬된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렸다.
OSCE 관계자는 "솔직히 양측은 교전 중단이나 중화기 철수 등의 평화협상을 할 준비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민스크에서 평화협상이 체결된 바 있으나, 그 이후 지금까지 정부군과 반군 간의 교전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개월간 지속된 교전으로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