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신세계(004170)의 12월 흑자전환을 계기로 향후 적자폭 축소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목표가 25만1000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신세계는 지난 4분기 총매출액 1조1260억원, 매출총익 3159억원, 영업익 701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1%, 2.5%, 9.1% 줄어 추정치(유안타증권)를 소폭 상회했다. 12월 총매출액과 매출총익은 각각 4107억원, 1143억원으로 전년보다 0.8%, 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같은 기간 7.2% 줄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월, 11월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각각 10.4%, 20.4% 감소했던 것과 비교해 감익폭이 상당히 축소됐다"며 "월초부터 지속된 강추위로 아웃도어 등 겨울상품을 필두로 한 의류부문 매출이 양호했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백화점의 지속적인 매출 감소세와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3개월 연속 10% 넘게 빠진 반면 온라인몰은 지난해 부진을 딛고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12월 매출 회복에도 4분기 초반 의류매출 부진 여파가 영업이익 감소폭을 키웠다"며 "백화점이 3% 수준의 기존점 매출 하락을 겪은 반면 온라인몰은 지난해보다 11.7% 증가, 성장성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며 전체 매출과 이익 개선 기여도를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율(9.1%)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 덕분에 월별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 역시 고무적이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