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35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억달러 늘어났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1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다가 지난 8월 처음으로 소폭 감소해 지난달까지 연속 4개월 줄었다. 하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으로 다시 증가한 것.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은 3416억7000만달러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보다 101억4000만달러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예치금은 9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가맹국의 국제수지가 악화됐을 때 무담보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도 4000만달러 줄어든 32억8000만달러(0.9%)로 집계됐다.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인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2억7000만달러 감소한 19억2000만달러(0.5%)로 나타났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1.3%)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한편 12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11월말과 같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조8877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1조2691억달러), 스위스(5262억달러), 대만(4215억달러), 러시아(4189억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