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심상보 수원애경역사 대표이사는 18일 애경의 첫 특급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그룹차원에서 호텔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 대표는 "내년 오픈 예정인 홍대역 인근 복합형 비즈니스호텔을 포함해 5년 내에 3~4개의 호텔을 추가 오픈하고 1500개의 객실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쇼핑(AK플라자), 항공(제주항공), 관광(이천 테르메덴 온천)에 이어 호텔까지 연계해 시너지를 만들어 업계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은 사업 간 시너지를 가동해 새로운 비전을 촉발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픈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수원지역에 들어서는 첫 특1급 호텔이자 애경의 본격적인 호텔사업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철도역사와 쇼핑몰이 특급호텔과 결합된 형태로 오픈된 선진국형 복합역사 모델로 수원역사와 연결된 구조다.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약 3만5000㎡(1만600평) 규모로 객실은 287개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경기 남부 최대의 교통 요지로 하루 3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르 포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총지배인은 "그동안 수원은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규모나 유동인구에 걸맞는 특급호텔에 대한 수요가 컸다"며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일대 최고의 호텔이자 인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