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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열돌 맞는 성남아트센터, 공연 라인업 공개
입력 : 2014-12-25 오전 10:33:4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성남아트센터가 2015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성남아트센터는 다양한 해외공연과 제작공연, 프로젝트로 1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제2의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내년 4월 10일과 11일 프랑스 국립안무센터-발레 드 노드 컴퍼니의 <비극(Tragédie)>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2년 프랑스 아비뇽 축제 공식 초청작이자 세계적 안무가 올리비에 뒤브의 안무작으로, 사회적 속박에 대한 발산과 휴머니티의 재발견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18명의 무용수가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나체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프랑스 리옹,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캐나다 몬트리올, 스위스 취리히 등 세계 40여 개 도시를 돌며 화제를 낳았다. 이 작품으로 성남아트센터는 2013년 로랑 펠리 연출의 연극 <1000프랑의 보상>에 이어 프랑스 최정상 예술단체 내한의 맥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2005년 성남아트센터 개관 당시 초청 공연을 펼친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는 내년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독창회를 연다. 마티아스 괴르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리톤 음색과 뛰어난 독일 가곡 해석으로 인정 받는 정통 독일 성악가다. 뉴욕 카네기홀, 런던 위그모어홀 등 세계적 무대에서 연주하며 명성을 쌓았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데뷔를 한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 드레스덴 젬퍼오페라, 취리히오페라 등에서 리트와 오페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내년 10월에는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WDR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이 내한한다. 1947년에 창단된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은 가장 중요한 유럽의 방송교향악단들 중 하나로 상임지휘자 가리 베르티니와 세묜 비슈코프와 함께 작업하면서 구스타프 말러, 쇼스타코비치, R 슈트라우스, 라흐마니노프, 베르디, 바그너의 작품들을 비롯한 19세기 교향악 레퍼토리로 많은 상과 호평을 받은 방송교향악단이다. 현재 상임지휘자인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2009년 11월 쾰른에서 실황 녹음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9번 음반으로 독일 음반 비평가상과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이틀에 걸쳐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 10월에는 성남아트센터 자체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도 무대에 오른다. 또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성남아트센터가 개최한 ‘앱솔루트 클래식’의 후속사업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국제교류’ 사업이 새롭게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국제교류’ 피날레 공연에는 베네주엘라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차세대 지휘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즈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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