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던 이탈리아 의사 한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부는 시에라리온에서 이탈리아 의사 한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송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인이 에볼라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환자는 시에라리온 내 비정부기구(NGO) '이머전시'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중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그의 건강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고 간밤 고열이나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며 "혼자 식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환자는 월요일 저녁 이탈리아에 도착해 로마에 위치한 전염병 전문 병원, 라차로 스팔란차니 국립연구소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에라리온서 확인된 에볼라 감염자수는 619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267명은 사망했다.
◇라차로 스팔란차니 국립연구소 안내표지판(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