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 연극 <맘모스 해동>

공상집단 뚱딴지의 <맘모스 해동>이 23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무대에 오른다. 2012년 <그게 아닌데>로 화제를 모은 이미경 작가와2013년 <일곱집매>로 진한 여운을 남긴 문삼화 연출가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 작품은 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제작 지원 선정작이다. 작품은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부인과 교수 임용을 준비하는 남편 사이 갈등을 그린다. 제목의 ‘맘모스’는 이들의 박제화된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그로테스크한 희곡과 연출을 통해 제작진은 바둥거리면서도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배우 문형주, 오민석, 이현균, 김시영 등이 출연하며, 티켓가격은 2만5000원이다. 수험생은 6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문의 02-889-3561~2).
◇ 장수미 & 허성임 <튜닝(Tuning)>

안무가 장수미와 허성임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신작 <튜닝>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 간 LIG아트홀·강남 무대에 오른다. 장수미는LIG문화재단의 협력 아티스트로, 지난 6월 첼리스트 이옥경과 함께 다섯 시간 동안 지속된 춤과 음악의 즉흥공연 <아이의 아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무가다. 허성임은 벨기에를 기반으로 하는 안무가로, 현재 니드컴퍼니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두 명의 안무가는 남성 록스타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신작 <튜닝>으로 한국 관객을 찾아 온다. 이기 팝, 커트 코베인, 헨리 롤린스 등의 남성적인 창법과 움직임, 폭발적 에너지는 이번 공연에서 여성 무용수의 몸을 통해 새롭게 표현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2013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위스, 독일, 한국, 벨기에 등의 국제 레지던시를 거치며 발전됐고, 지난 13일에 독일 베를린의 우퍼스튜디오에서 초연됐다. 티켓가격은 3만원(문의 1544-3922).
◇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행사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주제는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디자인’이다.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콜래보레이션으로 구성되는 ‘디자인경영’관에는 네이버의 웹툰스튜디오를 마련해 조석, 이말년, 삭 등 13인의 인기 웹툰 작가들이 참여한 이색 전시를 진행하며, 26일과 29일 양일간 사인회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밖에 비주얼아트그룹 인더비, 박서원 빅엔트 인터내셔널 대표 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디자인 세미나'도 열린다.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디자인과 그에 맞는 실용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주제로 26일부터 29일까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며 박서원, 진중권, 폴 콕세지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디자인세미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designfestival.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세미나' 온라인 사전등록은 http://welltag.com/2014sdf/designseminar 에서 21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