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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1억명 돌파..10명중 9명은 '조회서비스'만 이용
입력 : 2014-11-18 오후 3:09:08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최근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확산으로 15년만에 인터넷뱅킹 서비스 고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거래의 90% 이상이 여전히 조회서비스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고객수는 1억11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1999년 인터넷뱅킹 서비스 개시 이래 최초로 1억명을 돌파했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자료=홈페이지 캡처)
 
이중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는 전체 고객수의 절반에 가까운 4868만명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10명중 9명은 '조회' 서비스만 이용하고 있었다. 3분기에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하루평균 6645만건으로 90.4%가 조회서비스만 이용했다.
 
자금이체서비스 비중은 9.6%, 대출신청 이용건수는 3.7%를 차지해 전분기보다 각각  1.9%, 3.7%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의 거래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단순거래 또는 조회업무에 그치는 이유는 현재 예금, 펀드 등의 온라인 가입 상품이 제한적"이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품이 수수료 인하나 우대금리 적용 등에 있어 차별성이 별로 없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구성비(자료=한국은행)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2009년 12월 서비스 개시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올 1분기에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서 3분기에 4만5593명까지 늘어났다.
 
이에 저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47.9%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이 계좌조회 서비스와 소액이체를 중심으로 PC기반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며 "다만 모바일뱅킹 고객도 90% 이상이 조회서비스에만 치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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