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출연진 (사진제공=NEW)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무려 20명의 배우가 한 인물을 연기하는 독특한 영화가 제작된다.
영화배급사 NEW는 5일 CF 감독 출신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뷰티 인사이드>(가제)가 이달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우진과 그를 사랑하는 여자 이수(한효주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진 역에는 주요 배우만 20명이 나선다. 이범수와 김상호, 김대명, 이진욱, 이동욱, 김주혁, 유연석, 김희원 뿐 아니라 박신혜, 천우희, 고아성 등 여자 배우도 우진을 연기한다. 몽타주 장면까지 포함하면 우진 역은 70명에 달한다는 게 배급사의 설명이다.
이수 역에는 <광해, 왕이 된 남자>, <감시자들> 등에 출연한 한효주가 맡는다. 20명의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 1970년대 <삼포가는 길>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은 문숙은 이 영화를 통해 3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우진의 어머니 역을 맡는다. 우진의 절친 상백 역은 <타짜-신의 손>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동휘가, 이수의 언니 역은 <레드카펫> 등에서 맹활약한 이미도가 맡는다.
국내 영화계에서 한 명의 캐릭터를 20명의 배우가 연기한다는 전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뷰티 인사이드>는 11월 크랭크인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