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지난달 신규 위안화 대출이 예상을 웃돌았다.
16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9월 은행권 신규 위안화 대출이 8572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7025억위안과 전문가들의 예상치 7500억위안을 모두 상회하는 결과다.
같은달 PBOC로 유입된 유동성 흐름을 측정하는 사회융자총액도 1조500억위안으로 지난 8월의 9574억위안을 뛰어넘었다.
함께 발표된 광의통화(M2)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예상치 13.0%에는 못 미치지만 직전월의 12.8% 증가는 웃도는 수준이다.
경기 경착륙을 막겠다는 중국 금융 당국의 유동성 확대 노력이 대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PBOC는 한달 새 환매조건부채권(RP, 레포) 발행금리를 두 차례나 낮추기도 했다.
지안 창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노력과 금리 인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신용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9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8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6월의 3조9900만달러에서 소폭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