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유가증권시장의 철강주 고려제강이 저평가된 알짜배기 회사라는 평가와 함께 9거래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B투자증권은 2일 "고려제강은 국내 1위(점유율 50% 상회)이자 세계 2위의 선재업체"라며 "자회사 지분가치만 해도 시가총액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고려제강은 현재 20여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지분가치는 순자산 기준 4619억원으로 시가총액 5694억원의 81.9%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KB투자증권은 "2009년과 2010년부터 매출이 발생하는 자회사들의 성장동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자회사로는 핵융합 초전도 복합선재를 개발한 K.A.T사(2010년 매출 발생)와 태양전지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삼아트론(2009년부터 매출 발생) 꼽았다.
또 KB투자증권은 "수출비중(67%)이 높은 반면 원재료는 70% 이상 국내산을 쓰고 있어 원재료 수입비중은 낮은 편이기 때문에 환율 상승 시 수익성이 극대화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이 회사의 저가정책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자회사 상장 가능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려강선과 홍덕산업, 홍덕정선 등 주요 자회사들은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등 특수 선재제품을 생산하며 상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고려제강은 지난 9거래일 동안 33%가량 급등했으나, KB투자증권의 분석이 나온 2일 장중 12.9%까지 치솟았다가 10시 58분 현재 5.71%까지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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