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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두산 빅보이 어워드 수상자 발표
제 17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89개 참가작 중 2개 팀 선정
입력 : 2014-09-22 오후 3:48:2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제 2회 두산 빅보이 어워드 수상자에 '극단 파랑곰'과 '아해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두산아트센터는 올해로 17회를 맞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한 89개 팀 중 실연심사를 진행해 총 2개 팀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200만원과 2015년 두산아트랩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먼저 극단 파랑곰(대표 박웅)은 <치킨게임>에서 최근 이슈가 된 국가정보원 사태를 시사토론쇼 형식으로 무대화했다.
 
두산아트센터 측은 "사회•정치적으로 예민할 수 있는 소재를 토론쇼 형식으로 다루되, 비판의식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시대가 처한 부조리를 웃음으로 표현한 점이 신선했다"면서 "극장을 매체로 설정하고 무대와 현실을 맞닿게 하여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낸 점에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아해프로젝트(대표 기매리)는 <공이오데로 part.1>에서 월드컵경기장 선수대기실을 활용해
장소 특정적 공연(Site-specific theatre)을 선보였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셀로>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로 재해석한 이 작품에서 선수대기실에 입장하는 관객은 배우와 동시에 관객이 되면서 공연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이 작품과 관련해 극장 측은 "공간에 가장 적확한 작품 구성으로 젊은 예술가의 재기 발랄함이 돋보이며, 향후 장소에 대한 탐구와 새로운 작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선정된 2개 팀은 2016년 두산아트랩 참가 기회를 얻어 향후 두산아트센터를 찾는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두산 빅보이 어워드는 두산아트센터와 서울프린지네트워크가 2009년부터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공동기획한 프로젝트 빅보이를 모태로 한다. 두산 빅보이 어워드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동시대적 고민을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인 만 40세 이하 예술가를 선정, 소정의 상금과 두산아트랩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아트센터)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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