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 7월 유로존의 무역수지 흑자폭이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7월 무역수지 흑자가 212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무역수지 수치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규모 흑자일 뿐 아니라 직전월인 지난 6월 기록인 167억유로 흑자와 전년동기에 기록한 180억유로 흑자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흑자폭 증가에도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유로존의 7월 수출이 부진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이 기간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수출은 직전월보다 0.2% 줄고 수입은 0.9% 늘어났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유로존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로존의 대 러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어들었고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6%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유로존 경제가 부진한 만큼 다른 국가들로 수출이 더 늘어나야 하지만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유로존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존 무역수지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