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美, 中 외국기업 타깃 반독점 조사에 불만 표출
입력 : 2014-09-15 오후 1:42:4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제이콥 루(사진)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 정부에 외국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반독점 조사를 강행한다면 양국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루 재무장관은 최근 왕양 중국 부총리에게 서신을 보내 이 같이 밝혔다.
 
또 루 재무장관은 "외국 기업들을 타깃으로 한 중국의 반독점 조사는 외국의 지적 재산권을 평가절하할 수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중국 정부가 최소 30개 이상의 외국 기업에 대해 반독점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실제로 앞서 중국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사무실 수색을 요구한 바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가격 담합 협의로 과징금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난 5월 미국의 재계를 대표하는 상공회의소는 루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외국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 기업을 타깃으로 한 반독점 조사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 규제 당국은 "소비자들의 권리를 위한 조사 일 뿐 외국 기업을 목표로 한 조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WSJ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반응을 내 놓지 않은 상태다.
 
우성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