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뒤 서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사진) 이스라엘 총리는 국영TV로 방송된 기자회견에서 "하마스는 큰 타격을 받았고 휴전 협상에서 그들이 원했던 것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이번 같은 패배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하마스가 공격을 재개하는 것을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더 강력한 대응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 측 역시 가자지구에서 가장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던 사자이야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얼굴을 가린 하마스 대원들은 기관총, 박격포탄, 로켓포 등을 들고 승리를 환호했고 주민들은 이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아부 오베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 국기를 밟고 올라서 "가자지구는 적을 물리쳤고 어느 군대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며 "우리는 승리했다"고 연설했다.
지난달 8일부터 50일간 시작된 이번 전투로 인해 2100여명이 숨지고 1만10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유엔(UN)에 따르면 이들 중 75%는 민간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