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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리포트)대륙제관, 안전한 부탄가스 대명사
입력 : 2014-08-13 오후 3:19:2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뉴스토마토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스몰캡 기업을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네, 오늘 소개할 기업은 휴대용 부탄가스 '맥스부탄'으로 유명한 대륙제관(004780)입니다. 대륙제관은 휴대용 부탄가스와 에어졸관, 윤활유관 같은 일반관을 생산하는 제관업체입니다. 1958년 창립해 올해로 56주년을 맞은 기업으로 일반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휴대용 부탄가스 수출량 1위인 기업입니다.
 
이상순 대륙제관 상무의 기업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네. 제관과 관련해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매출비중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대륙제관의 주요 상품군은 관종을 기준으로 일반관, 에어졸관 등으로 구분됩니다. 일반관에는 윤활유관, 페인트관, 식용유관 등이 포함되고 에어졸관에는 살충제캔, 방향제캔, 헤어스프레이캔, 연료관 등이 있습니다.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휴대용 부탄가스관이 40.6%, 그 다음으로 일반관이 33.5%, 에어졸관 20% 순입니다. 특히, 휴대용 부탄가스관은 자체 브랜드 맥스 CRV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륙제관이 국내시장의 약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관의 경우 국내 대형정유사 및 페인트제조회사들과 장기공급계약에 의한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에어졸관을 포함한 연료관은 대륙제관 등 국내 3개사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탄가스 부문이 주목할 만한 성장세군요. 대륙제관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기자: 대륙제관은 세계 최초로 CRV라는 기술을 상용화한 폭발방지 부탄가스로 매출확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폭발방지기능인 CRV는 소비자들이 사용중에 부주의로 인해 폭발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폭발직전에 내부의 고압가스를 미세한 구멍으로 방출시켜 폭발을 완벽하게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게다가 신기술로 안전성을 높였음에도 기존제품과 가격이 동일한 점은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불 속에서도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는 대륙제관의 상승세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근엔 부탄가스캔 안정장치 의무화가 주요 이슈라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 네. 부탄가스 안전장치 의무화는 지난 2010년부터 부각된 주요 이슈입니다. 얼마 전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정부와 사회의 안전인식이 한층 더 높아졌는데요. 이미 지난해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이 부탄가스 용기 제조자가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폭발 방지 조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스안전공사가 일회용 부탄캔의 안전장치 실증실험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부탄캔에 대한 안전장치 부착이 의무화될 경우 자체 폭발방지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대륙제관에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충한 대륙제관 연구소장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관을 만드는 다양한 기술 외에도 대륙제관에는 어떤 성장동력이 있을까요.
 
기자: 대륙제관은 관을 생산할 뿐 아니라 그 관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함께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놨습니다. 에어졸 분야의 미스트, 파운데이션, 선스프레이 등 화장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을 다변화하는 중입니다. 이와 같이 대륙제관은 여러 경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앵커: 선스프레이 같은 화장품까지 상품 라인업을 넓혔군요. 해외시장 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대륙제관은 부탄가스 부문에서 중국, 베트남 등 이머징마켓으로의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류 문화의 보급과 식문화가 유사한 중국과 베트남 부탄가스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경기회복 및 수출 다변화에 힘입어 일반관 및 휴대용 부탄가스용기의 수요는 약 10%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륙제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5억관이던 휴대용부탄가스 시장규모가 5년 후에는 세계 수요 증가로 12억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대륙제관의 최근 실적 추이는 어떤가요.
 
기자: 대륙제관은 지난 2011년 1768억원에서 2012년 1879억원, 2013년 2011억원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연간 단위로 보면 매출액이 20% 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대륙제관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8% 증가한 495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14억9100만원, 당기순이익은 41.4% 증가한 9억15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 맥스의 내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이와 함께 수출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향후 전망과 함께 회사의 투자포인트도 함께 짚어주시죠.
 
기자: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매출 확대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와의 가격경쟁으로 과거 수익성이 일시 부진했으나,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경쟁사의 저가 제품 철수 등 가격 출혈 경쟁도 마무리됐습니다.
 
3분기에는 썬스프레이를 비롯한 일반에어졸 완제품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폭발방지 부탄가스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나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예상치에 따르면 대륙제관의 올해 매출은 230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을 120억원 수준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순이익비율(PER) 7.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로 소비재 업종 및 시장평균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고, 안정적인 성장성 등 감안할 때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입니다.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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