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BC와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1일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였던 4%에서 0.2%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2분기 뿐 아니라 3분기 GDP와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에서 0.1% 상향 조정한 3.1%로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무역 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기대감을 높이게 하는 이유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무역수지가 41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적자폭이 7% 감소한 것으로, 447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다. 또한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美 무역수지 추이(자료=investing.com)
크리스 러프키 도쿄 미쓰비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적자 감소는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3분기 성장률도 3% 정도의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밀란 뮤레인 TD증권 이코노미스트는 "6월 무역적자폭 감소로 월가는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를 상향 수정할 것"이라며 "3분기 성장률 역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