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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2.5%로 1년째 동결(상보)
스티븐스 총재 "경제 양호하지만 고용 시장 불안해"
입력 : 2014-08-05 오후 2:13:4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1년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5일 호주중앙은행(RBA)는 이달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한 결과로 작년 8월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1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호주 기준금리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성명을 통해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간 상황에서 호주 경제는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원자재 수출이 크게 개선된 점이 많은 기여를 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실업률의 지속적인 하락을 장담하기에 이르다는 점은 노동 시장이 아직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임금상승률도 종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택 가격이 오르고 물가상승률이 가팔라 지는 등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은 양호하지만 고용 시장의 안정적 회복을 담보할 수 없어 금리도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6월 호주의 실업률은 6%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티븐스 총재는 "RBA는 호주 경제의 강한 성장과 수요 회복을 이끌 수 있는 통화정책을 사용할 것"이라며 "향후 2년간 물가상승률은 2~3%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트리나 엘 무디스애널리스틱 이코노미스트는 "호주 통화당국은 이날 당분간 현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이어갈 것을 확실히 했다"며 "호주 정부의 긴축 예산도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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