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무역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이 개선된 영향이다.
◇호주 무역수지 변동 추이(자료=호주통계청)
5일 호주 통계청은 6월의 무역수지가 16억8300만호주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 19억호주달러 적자와 직전월의 수정치 20억4300만호주달러 적자보다 양호한 것이다.
이 기간 수출은 266억2000만호주달러로 전년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5% 위축됐던 전달보다 나아진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낙농업 수출이 4%, 금 수출이 7% 증가했다. 서비스 수출도 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한 283억200만호주달러로 집계됐다. 직전월과 동일한 위축세를 보였다. 자본재 수입이 3% 감소했다.
주요 외신들은 철광석과 석탄 등 호주의 주요 수출품의 가격이 회복되며 무역수지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수요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에 철광석 가격은 작년 1월보다 여전히 29%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무역수지 발표 이후 호주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26분(한국시간) 현재 호주달러·미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8% 하락한 0.9326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