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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달 3일 첫 방한..북핵 문제 등 논의
입력 : 2014-06-20 오전 9:29: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간) 일본 교토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3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시 주석의 방한은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성사됐으며 양국 정상은 5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와 관련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방문 날짜와 일정은 현재 조율 중에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해 볼 때 6자회담 재개 등 북핵문제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이 집단 자위권 해제를 추진하려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인 만큼 역사 문제 대응에 보조를 맞출 것이란 관측도 나타났다.
 
이 밖에 11차 협상까지 진행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과 탈북자,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도 거론될 것으로 점쳐졌다.
 
시 주석의 첫 한국 방문에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중국 언론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일본 언론들은 우려섞인 시선을 보냈다.  
 
중국 환구시보는 "시 주석의 방한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도 주목하는 이슈"라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은 한국과 미국·일본의 거리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중국의 뜻을 완전히 들어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지통신도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으로 미국과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은 한국을 통해 견제를 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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