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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신규대출 8708억위안..미니 부양책 효과
광의통화(M2) 증가율 13.4%..예상 웃돌아
입력 : 2014-06-13 오전 8:21:5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신규 대출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정부의 미니 부양책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 전경.(사진=로이터통신)
1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은 5월의 위안화 신규 대출이 870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의 2014억위안은 물론 사전 전망치 7500억위안을 모두 웃돌았다. 직전월의 7747억위안보다도 양호했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부문의 대출이 3225억위안 증가했고 비금융 부문이 5586위안 증가했다. 대체로 단기 대출보다는 중장기 대출의 비중이 컸다.
 
이 기간 광의통화(M2)는 전년 동기대비 13.4%로 확인됐다. 직전월의 13.2%에서 0.2%포인트 증가하며 사전전망치 13.1%를 상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4월 발표된 미니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유동성이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농촌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데 이어 이번주 초에는 일부 도시 상업은행들의 지준율을 인하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치로 5400억위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부양을 위한 당국의 노력으로 대출이 늘어났다"며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위축이 나타날 경우 추가 부양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 경제의 잠재적 위협으로 계속해서 지목되는 그림자 금융은 여전히 우려로 남았다.
 
이 기간 회사채 발행과 그림자금융 상품 등을 모두 포함한 사회 총 융자 규모는 1조4000억위안에 달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전년 동기의 1조1900억위안보다는 늘었다.
 
최근 세계은행은 "중국의 급격한 신용 증가율과 지방 정부의 누적 부채 확대는 재정 안정성을 저해하는 장애물"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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