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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글로벌 성장률 2.8%로 하향
미국, 한파 영향에 2.8%→2.1%로 조정
입력 : 2014-06-11 오전 8:44:2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은행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 등의 성장 전망이 어두워진 영향이다.
 
(사진=뉴스토마토DB)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2%에서 2.8%로 낮췄다.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는 3.4%로 유지됐다.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일회적인 것에 그칠 것이란 의견에서다.
 
보고서는 "미국 한파와 우크라아나 사태로 인한 금융 시장 혼란 등으로 전세계 경제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며 "이 같은 위기를 딛고 세계 경제는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2.8%에서 2.1%로, 일본이 1.4%에서 1.3%로 조정됐다. 유로존은 종전 수준을 지켰다.
 
세계은행은 "선진국 경제는 내부 수요 개선으로 재정 상황과 노동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을 대신해 글로벌 경제에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개발도상국의 성장 전망은 4.8%로 제시됐다. 지난 1월의 전망치 5.3%에서 0.5%포인트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의 성장 전망치가 2.2%에서 0.5%로 대폭 조정됐다. 우크라이나 경제는 5%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7.7%에서 7.6%로, 인도가 6.2%에서 5.5%로 낮춰졌다. 브라질 역시 2.4%에서 1.5%로 떨어졌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개발도상국 경제는 여전히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할 만큼의 완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며 "이들 국가는 극빈곤층을 퇴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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