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락앤락(115390)은 아산공장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경영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생산시설설을 제외한 조립라인과 물류시설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0일 락앤락은 아산공장 생산시설을 베트남 연짝공단과 붕따우공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생산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생산원가 절감과 인건비 등 고정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베트남은 인건비가 싸고, 세금 혜택이 많아 이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직접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원가의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장기적으로는 국내 외주생산을 진행하는 것도 검토 중에 있다.
실제로 락앤락은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베트남 생산 기지 구축에 총 1억5000만불을 투자한 바 있다. 그 결과, 2009년 연짝공단에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완공해 가격경쟁력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해 인근 아세안국가, 유럽, 북미 등 7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1년과 2012년 붕따우 내열유리공장과 쿡웨어 공장이 차례로 완공된 이후 자체생산을 통한 품질력 확보와 수급안정화를 실현하고 있는 단계다.
김성태 락앤락 관리부문장은 "락앤락은 효율성 추구 및 인건비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대비 생산원가가 높은 국내 직접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고효율 경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중국사업 부진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0% 금감한 8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