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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4년내 북미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지역 등극
입력 : 2014-06-10 오전 8:22:2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자산 규모가 4년 내에 세계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발간한 전세계 부(富)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민간 금융 자산 규모가 31% 증가한 37조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자산 규모가 152조달러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아태 지역의 부 확대는 매우 놀랄만한 속도다.
 
◇전세계 자산 증가 추이 및 전망(자료=BCG)
 
그 중에서도 중국의 자산 증가 속도가 두드러졌다.
 
지난 5년간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을 잇달아 추월하며 지난해 말 기준 22조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중국은 오는 2018년 40조달러까지 부를 늘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단 4년 간 80%를 초과하는 성장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흥 부국 인도 역시 향후 4년간 자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 5조달러의 부를 축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기반으로 BCG는 중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의 연평균 자산 증가율이 11%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북미 지역이 세계 평균 수준인 5.4%에도 못 미치는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돼 2018년 이후에는 아태 지역이 세계 최고의 부자 동네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백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가구 수는 1630만개로 집계됐다. 전년도의 1370만개에서 약 2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백만장자 가구가 713만5000개로 가장 많았다. 중국이 237만8000개로 뒤를 이었지만 미국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엔저 여파로 백만장자 수가 약 20% 줄어든 일본은 124만개로 3위를 차지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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