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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내 인도 방문
왕이 中 외교부장 "양국 관계 발전 기대 높아"
입력 : 2014-06-09 오전 10:33:1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안에 인도를 공식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은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올해 안에 인도를 방문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의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양국 관계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왕 부장은 인도와 중국의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최근 몇 년간의 관계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미래에도 기대와 믿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렌드라 모디 총리 당선 이후 리커창 총리는 축하 전화를 남기고 시 주석은 나를 특사로 파견했다"며 "이는 양국의 정치적 신뢰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결심"이라고 언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인도를 방문한 왕이(왼쪽) 중국 외교부장이 수쉬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과 만났다.(사진=로이터통신)
 
왕 부장은 인도와 중국의 경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는 각각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국으로서 경제적인 상호보완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시에드 아카바루딘 인도 외교부 대변인 역시 "수쉬마 스와라지 외무장관과 만난 왕 부장은 인도 산업계에 대한 중국의 투자 확대를 논의했다"며 "경제 협력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음에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50여년간 끌어온 국경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왕 부장은 "국경 문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양국이 성의를 갖고 노력하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 역시 선거 유세 기간 중 전임 정부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어 이를 둘러싼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리칸스 콘다팔리 인도 네루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모디 총리는 투자와 국경 문제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할 것"이라며 "국경을 강화하는 것과 인프라 건설 투자를 늘리는 것은 별개의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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