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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금통위..13개월째 기준금리 동결 '무게'
선진국 경기회복세 더디고 세월호 참사로 민간소비 위축 등 영향
입력 : 2014-06-09 오후 4:18:0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6월 기준금리가 또 한 차례 쉬어
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세가 약한 데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민간소비가 위축되면서 국내 경기 회복세가 다소 지연돼 정책금리 변경 필요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사진=뉴스토마토)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12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이달 기준금리가 연 2.50%로 13개월 연속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미약한데다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금리인상 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해 소비심리와 민간소비가 위축됐고, 경기회복세는 미약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4월 하반기 소비지표가 악화됐으나 5월 들어서는 추가로 나빠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한 가운데 아직까지 선제적인 금리변동은 불필요해 보인다"며 "최근 낮은 국내물가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섣부른 금리 인상은 자칫 경기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영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5월 이후 2.50%의 기준금리에는 변함이 없고, 한은 내부에서도 금리 조정 논쟁이 부재해 이번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동결과 현 통화정책 유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전망을 앞두고 개최되는 금통위인만큼 국내 경제에 대한 보수적 시각이 표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금통위 직후 발표되는 이주열 한은총재의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주목했다.
 
최근 원화 강세가 이어지며 관계당국의 기본적인 입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
 
지난 금통위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레인지가 하락한 요인으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지속, 글로벌 경기 회복, 국제금융시장 리스크 완화 등을 꼽았다.
 
한편 9일 원·달러 환율은 1020원선이 붕괴된 1016.2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6일 1015.9원 이후 5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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