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엄청난 모래 폭풍이 불어닥쳐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헤란으로 모래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테헤란을 뒤덮은 모래폭풍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천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모래를 동반한 이번 강풍의 최대풍속은 시속 112km로 측정됐다. 이 사상 최대 수준의 모래 폭풍으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5만개가 넘는 주택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현지 언론들은 테헤란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강풍을 피해 주변 상점 건물로 도피하던 한 여성은 "할리우드 재난 영화를 보는듯하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은 폭풍이 발생한 지 한 시간 만에 7000명의 재난 관리팀을 구성해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기상청은 험악한 날씨가 오는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