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임영록
KB금융(105560)지주 회장
(사진)은 26일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빚어진 내분사태와 관련해 오는 30일까지 해결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이건호 행장, 김덕수 국민카드사장, 윤웅원 지주 전략재무담당 부사장, 김재열 전산담당(CIO) 전무, 정병기 상임감사위원, 박지우 은행 부행장 등을 불러모아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 내에서 이사회와 협의해 처리해야 할 이슈가 외부에 표출돼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주주나 고객들의 신뢰가 실추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이사회에서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해서 기대했으나 수습이 되지 않았다"며 "오는 30일 국민은행 이사회에서 원칙과 절차를 존중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현행 IBM 메인프레임 전산시스템을 유닉스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전산시스템 교체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사회와 이건호 행장측이 이견을 보이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감사위원회와 긴급 이사회를 잇따라 열었으나 의견조율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