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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인피니트 "우리의 성장 느꼈으면 좋겠다"
입력 : 2014-05-21 오후 7:54:00
◇21일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인피니트. (사진=정해욱 기자)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우리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정규 2집 앨범 ‘Season 2'를 발매한 인피니트는 같은 날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리더 김성규는 “이번 앨범에 총 열 세 곡이 들어가 있는데 녹음 작업은 40여곡을 했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거의 녹음실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3년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라서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
 
열 세 곡이 실린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이 세상 가장 마지막 로맨티시스트’에 대해 그린 노래다.
 
멤버 호야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색깔은 그대로 유지하되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시스트가 돼 보겠다는 각오로 앨범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의 안무에선 남성적인 면을 강조했는데 ‘라스트 로미오’에선 중성적인 느낌을 많이 넣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여성스러울 정도로 부드럽게 춤을 추고, 골반을 이용한 춤도 있다. 강약이 살아있는 안무”라며 이번 노래의 안무에 대해 설명했다.
 
인피니트의 정규 2집엔 김성규, 남우현의 솔로곡과 유닛 그룹인 인피니트H와 인피니트F의 노래가 포함돼 있다.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성규는 “저희가 월드투어를 하고, 여러 가지 공연도 하면서 많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의 우리가 소년의 느낌이었다면 이제 조금 더 성숙한 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 쇼케이스에 앞서 19일 일본, 20일 대만에서 해외 팬들과 만나면서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입증한 인피니트는 올 여름엔 국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야는 “god,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 선배님들과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내게 됐는데 같이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이번 활동은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겠다”며 각오를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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