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버락 오바마의 주택 보유자 구제계획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이 보유 중인 국채 및 여타 자산가치의 악화로 308억달러의 연방정부 도움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맥린 프레디맥 본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미 재무부가 약속한 총 2000억달러 자금조달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추가 자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프레디맥은 지난 4분기 주당 7.37달러, 239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은 지난 3분기에도 253억 달러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연속 적자로 프레디맥이 기록한 손실액은 5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프레디맥은 4분기에 72억달러의 대출관련 비용, 75억달러의 보유증권 상각 비용이 든 것과 더불어 파생상품 헤지 및 모기지보증자산에서의 손실이 133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레디맥은 미국 주택 자금대출의 20% 이상을 보유하거나 보증하고 있는 상황.
이날 프레디맥을 감독하고 있는 미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는 재무부에 308억 달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레디맥은 이번 달 안에 이 같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패니메이도 지난해 4분기 252억달러의 손실 기록을 발표한 후 정부에 152억달러의 추가자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재무부는 이미 지난해 9월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에 1000억달러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