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당분간 사상 최저 수준인 지금의 기준금리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RBA는 지난 6일 열렸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현행의 조절적 통화정책은 향후 상당 기간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산업에 대한 투자가 부진하고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경제가 온전히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RBA는 "2~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정부의 재정건전화 작업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일부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에도 RBA는 "고용 수요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호주는 작년 8월 기준금리를 현행의 2.5%로 낮춘 이후 9개월째 동결하고 있다. 광산붐이 꺼지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던 지난 2011년 말부터 8차례에 걸쳐 2.25%포인트 인하했다.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적어도 2015년까지는 금리가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