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내에서 중동 지역을 여행하지 않고도 사람과의 접촉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례가 첫 발견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사진=위키피디아)
17일(현지시간) CNN뉴스는 중동 지역을 다녀온 후 메르스에 감염된 이들과 접촉한 미국인이 추가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미국인은 중동 지역을 여행한 메르스 환자인 인디애나 남성과 만나 40분간 대화를 나누고 악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 내에서 사람 사이에 메르스가 감염된 첫 번째 사례로 악수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다만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남성의 경우 바이러스에는 감염됐지만 병이 발병한 것은 아니라며 공식적인 3번째 환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메르스의 치사율은 무려 30%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재까지 메르스로 사망한 환자가 168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