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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4000만시대..'잔액확인·소액이체' 위주 이용
입력 : 2014-05-15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서비스개시 5년 반만에 40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가입자들은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계좌잔액확인과 같은 조회서비스와 소액이체 위주의 서비스만 이용하고 있어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스마트폰 뱅킹 이용화면(사진=신한S뱅킹 캡처)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스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수는 4034만명으로 지난 2009년12월 서비스개시 이후 최초로 400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3832만명(미래부 집계, 3월 기준)임을 감안하면 중복 은행 가입자수를 포함해 스마트폰에 '뱅킹' 어플이 하나씩은 깔려있는 셈이다.
 
올해 3월말 현재 스마트폰 뱅킹을 포함한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9775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2.4% 증가했다.
 
이중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는 전체 고객수의 절반에 가까운 4834만명 수준이다.
 
모바일뱅킹 등록건수는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수가 늘면서 전분기 말보다 5.2% 증가한 5255만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보다 8.5% 늘었다.
 
가입자들은 지난 1분기동안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통해 하루평균 6369만건으로 36조1394억원을 이용했다.
 
하지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중 스마트폰뱅킹 비중 건수는 43.0%로 절반에 못미쳤다. 특히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의 4.5%에 불과해 스마트폰 뱅킹이 조회서비스와 소액이체 중심으로 사용됐다.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로 소비자들이 소액 거래 위주의 간단한 서비스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안전관리감독 실태 조사에서 금융사 스마트폰 뱅킹이나 모바일 앱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앱에서 위·변조 가능성 등의 취약점이 확인됐다"며 "해킹 사고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불감증으로 소비자들이 간단한 서비스만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추이를 보면 스마트폰 이용금액 비중이 작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안에 대한 우려보다는 조회서비스가 편의성이 높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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