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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부 1경630조원..국민 1인당 2.1억원
우리나라 4인가족, 가계순자산 4.8억원 보유
입력 : 2014-05-14 오후 1:39:11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국가의 부(富)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국민순자산이 1경63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7.7배 수준으로 국민 1인당 2억1259만원 꼴이다.
 
이중 우리나라의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이 6056조7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이를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4억8449만원(57만1000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국민대차대조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하늬기자)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처음으로 개발해 발표한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국부)은 1경 630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464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7.7배 수준으로 국민 1인당 2억1259만원이다.
 
이중 우리나라의 순자산 규모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57.0%로 6056조7000억원을 차지했다.
 
이를 국제비교를 위해 구매력평가환율로 평가한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4인기준 57만1000달러(4억8449만원)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우 90만2000달러, 일본은 69만6000달러로 나타나 한국 가계 순자산은 각 나라의 63%, 82% 수준 정도이다.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에 대한 국민순자산 비율은 7.7배로 나타났다. 반면 호주의 경우 5.9배, 캐나다 3.5배, 프랑스 6.7배, 일본 6.4배로 한국이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2012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실물자산은 1경731조7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토지가 52.2%를 차지해 비금융자산의 과반을 점유했고, GDP 대비 토지자산 규모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토지자산이 2000년 이후 우리나라 전체 비금융자산의 반이상을 차지했는데 다른나라에 비해서도 높은 비중"이라며 "이는 국내 자산이 토지에 몰려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부자산에 대한 통계를 보여주는 '국민대차대조표'는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공동 개발해 처음으로 발표했다.
 
국민대차대조포는 특정시점에 일반정부,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기업, 금융기관 등 각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기록한다. 이들이 보유한 유무형실물자산과 금융부채, 증감내역을 기록한 스톡(stock) 통계이다.
 
이에따라 경제활동을 통해 창출된 소득이 자산으로 축적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됐다.
 
정영택 국장은 "2006년 국민B/S팀을 만들어 8년동안 준비했다"며"공식적인 자본스톡 통계를 제공하게 돼 잠재성장률 추정과 산업별 생산성 등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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