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바나나가 전염병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번디시 바나나 (사진=위키피디아)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TR4가 확산되면 바나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이지만 현재로는 이를 막을 백신과 농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랜디 플로에츠 플로리다 대학 식물병리학 교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병은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품종은 전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를 차지할 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역시 심각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FAO는 "TR4가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국가적인 대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바나나 없으면 안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