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칠레 중부 지역에 있는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발파라이소 외곽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가옥이 파괴됐다.(사진=로이터통신)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발파라이소에서 대규모 산불이 일어나 적어도 16명이 숨지고 가옥 500여채가 붕괴됐다.
이번 산불은 12일 오후 발파라이소 외곽의 라 폴보라 지역에서부터 시작됐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소자 200여명을 포함한 1만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 대원들이 헬기 18대와 항공기 등을 동원해 산불 진압에 나섰다.
미셸 베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이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군에 주민들의 대피를 돕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당국은 "이번 사태는 지금까지 본 것 중 최악의 참사"라며 "불길이 시내로 옮겨 붙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