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탈리아의 지난 2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가통계청(ISTAT)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5%(계절 조정)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1.1%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0.2% 줄어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 생산이 2.4%나 감소했다. 아울러 자본재와 소비재 생산은 각각 1.8%와 2.2% 줄었다.
2월 이탈리아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직전월의 1.2%와 사전 전망치 0.7%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이탈리아 국가통계청은 "자동차 생산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 산업이 리세션(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