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 중매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위키피디아)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0억엔을 올해 추가 예산안에 넣어 결혼 상담과 중매 등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일본이 출산율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던 코이케 유리코 자민당 의원은 "결혼을 지원하는 것이 출산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저출산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사회보장제도를 위한 국립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2013년에 출생한 신생아 수는 103만명으로 떨어져 189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감소하는 출생률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오는 2060년 일본 인구가 현재보다 3분의1이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외신은 일본 내 저출산을 야기하는 이유들로 여성들이 커리어를 이유로 결혼을 미루는 것, 아동 보호 센터 부족 등을 꼽았다.
야마다 마사히로 추오대학 사회학 교수는 "출산률 감소는 일본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노년층을 위해 세금을 낼 수 있는 젊은 층이 계속 줄어든다면 일본의 사회보장 시스템은 아마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