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의 주택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해 집 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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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인 라이트무브는 3월 영국의 평균 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1.6% 상승한 25만5962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수도 런던의 주택 가격은 전달보다 2.1% 오른 55만2530파운드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가에 달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1%나 급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과 함께 모기지 시장이 살아나며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거품 형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지만 영국 정부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의 주택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보다는 기존 주택 보유자의 이동 수요가 중심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마일스 십사이드 라이트무브 애널리스트는 "취약했던 소비 심리가 살아나며 부동산 시장 역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최근의 주택 가격 상승은 구매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택 공급 역시 점진적으로 구매 수요를 따라잡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