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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최대 위협은 '부동산 시장'
입력 : 2014-02-19 오후 6:05:1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부동산 시장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중국 주택 단지 건설 현장(사진=로이터통신)
18일(현지시간) CNBC는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림자 금융 등의 문제가 언론에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로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문제는 부동산시장이라고 보도했다.
 
에이드리언 모왓 JP모건 주식전략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시장은 현재 중국의 가장 큰 문제"라며 "중국인들이 부동산 버블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에이드리언 전략책임가는 또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억제 정책을 펼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70개 대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해 12월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 올랐다.
 
특히 광저우와 선전시의 집 값은 무려 20%나 올랐고 70개 대 도시 중 무려 69곳의 집 값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주택 거래 차익의 20%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았지만 집값 상승을 막지 못하고 있다.
 
크레디트아그리콜 또한 최근 보고서에서 "주택 건설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집 값 상승은 중국 경제 성장에 큰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은 "미국에서는 집을 사는데 평균 3.5년이 걸리지만 중국에서는 무려 22.5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UOB케이히안 역시 보고서를 통해 “주택 구매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와 상반되는 의견을 내는 전문가들도 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섹터"라며 "특히 개혁 정책들이 부동산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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